느낌표

2014. 2. 13. 20:56일상












대학교앞 원룸을 둘러 보다가

살다 나간 학생의 방 벽에 붙여진 글이 인상 깊어

사진으로 담아 봤다.


*


목표를 위해 주변의 유혹에 눈 감아 버렸던 중학교시절

책상머리에 붙이고 많은 위로를 받았던 시가  생각이 나서 찾아 본다.

 책상머리의 이 시를 읽을때면 검은색 글씨가 초록으로 빛이 났다.



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…

/ 알렉산드르 푸슈킨(Aleksndr Pushkin)

 
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
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
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
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
 
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
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니
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
모든 것은 한 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

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
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, 기쁨의 날이 오리니
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
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, 지나가는 것이니
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

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
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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